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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투데이] "아무도 몰랐다"...이수정 교수가 본 '창녕 아동학대 사건' / YTN

2020-06-12 28 Dailymotion

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붓아버지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맨발로 집을 뛰쳐나온 10살 딸, 또 계모 학대로 가방에 갇혀 숨진 9살 아들. 가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최근 부모의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발생하면서 법무부가 관련 법령을 손보겠다고 했는데요. 아동학대를 근절할 수 있을지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.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정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 <br />안녕하세요, 이 교수님. 먼저 저희가 준비한 탈출 영상부터 보면서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현장 화면을 보면서 얘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빨간 원 안에서 옆집으로 이 아이가 맨발로 탈출을 한 겁니다. 이게 지난 29일에 있었던 사건이었는데요. 글쎄요, 말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쉽지 않은 얘기들인데요. 탈출 당시에 모습이 어땠는지 주민의 증언을 먼저 들어보고 그리고 얘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잠시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. 얼마나 배가 고팠은지 탈출하자마자 도망가지도 않고 라면부터 먹었고요. 또 10살짜리 소녀가 어떻게 집을 위험한이렇게 탈출을 했는지, 심경이 어땠을지 참 이게 헤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교수님, 전체적으로 사건 내용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요? <br /> <br />[이수정] <br />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학대의 수준이다, 이렇게 보입니다. 더군다나 지금 이 학대는 집중적인 기간이 있고 그래서 결국에는 발견이 된 이런 사건이 아니라 상시학대 상황에 놓여 있었던 것 같고요. <br /> <br />그래서 거의 한 2018년도부터 지금 이 아이의 학대 상황이 심각하다라는 걸 지역사회 내에서 몰랐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. 그런데 그것이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결국 이 지경이 돼서야 아이가 스스로 자구적으로 탈출을 해서야 알려질 수밖에 없는 것인지. 대한민국의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지 사실은 굉장히 저도 많이 놀란 그런 사건이다, 이렇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경찰 수사에서 한 얘기들을 보면 학대를 당한 정도가 상당히 심각하고 또 그 가해를 행한 도구들이 글쎄요, 부모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1210452530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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